[날씨] 올 최악 폭염, 서울 37℃...태풍, 모레 남해안 상륙 / YTN

2019-08-05 42

오늘과 내일, 무더위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낮 기온이 올해 최고인 37도까지 치솟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모레는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남해안에 상륙한 뒤 내륙을 관통하면서 비바람 피해가 우려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무더위와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먼저 찜통더위 상황 알아보죠 오늘이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계속 오르던 기온이 오늘과 내일, 정점을 찍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37도까지 올라, 올 최고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대전과 광주 36도, 대구 35도 등으로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펄펄 끓을 것으로 보입니다.

맑은 날씨에 일사가 강한 데다 동풍이 불면서 푄현상이 겹친 것이 원인입니다.

여기에 북상하는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뜨거운 열기를 더하면서 최악의 무더위가 나타났습니다.


태풍이 벌써 더위에 영향을 줬군요, 8호 태풍 '프란스시코', 우리나라에 상륙한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태풍은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먼바다에서 시속 22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크기는 소형급, 강도는 중간급으로 조금 발달했습니다.

이 태풍은 내일 일본 규슈에 상륙한 뒤 내일 오후에는 우리나라 남해에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규슈를 지나며 조금 약화하겠지만, 그래도 태풍의 세력을 유지란 채 한반도에 상륙하겠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내일 자정 무렵에 경남 통영과 남해 근처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후 낮 동안 내륙을 관통해 저녁 8시쯤 속초 부근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전국이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겠고 특히 영남과 영동은 태풍 진로 오른쪽 위험 반원에 들어 비바람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영동과 경남 해안에 200mm 이상, 강원과 충북, 영남에는 50~150mm의 많은 비가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태풍이 통과하는 순간에는 평균 초속 10~20mm, 최대 초속 25m의 돌풍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피해도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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